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15일 오전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 에 최종 서명한 가운데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노동개악-노사정 야합 분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안이 15일 오전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노동계의 대정부 투쟁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이날 삭발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독립노조와 청년, 노년, 알바 노조 할 것 없이 반 노동정책에 분노하는 모든 노동세력을 하나로 집결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총파업 돌입을 핵심으로 하는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추석 전 총파업 돌입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오는 17일 민주노총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들이 선도 파업을 시작하고 19일에는 총파업 선포대회를 겸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