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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이산가족 단체상봉 "곳곳에 울음소리…"

    • 2015-10-20 16:53
    제20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 김복락 할아버지가 북쪽 누나 김전순을 만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단체상봉이 20일 오후 3시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시작돼 60여년만에 만난 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이산가족면회소에 먼저 들어와 기대와 긴장속에 북측 가족들이 들어올 입구를 처다보면서 기다리다 북측 가족들이 입장하자 면회소 테이블 곳곳에는 울음이 터졌다.

    북측의 남편인 오인세(83)씨를 상봉하는 남측의 부인 이순규(85) 씨는 65년만에 그리던 남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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