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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이산가족상봉 "누나! 이거 하루 한알씩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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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단체상봉 오후 5시에 끝나

    제20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 김복락 할아버지가 북쪽 누나 김전순을 만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들은 첫날 단체 상봉 시간이 흘러갈수록 감격스런 장면은 연출되고 있다.

    남측의 박문수(71) 씨는 북측의 누나 박문경(83)씨를 만나 서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누는 가족 얘기는 끝이 없었다.

    박 씨는 북측 누나에게 줄 선물 보따리에서 가져온 선물을 하나씩 꺼내며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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