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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美 유명대학서 인재유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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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연구원, 美 유명대학서 인재유치 설명회 개최

    • 2015-12-07 12:00
    (왼쪽부터)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과 김진수 IBS 유전체교정단장(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성기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이 생명과학 분야 해외 우수 한인 과학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IBS는 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리카싱센터에서 '콜리스(KOLIS·Korean Life Scientists in the Bay Area)'와 함께 '글로벌 탤런트 포럼(GTF·Global Talent Forum)'을 열고 뇌과학·신경과학 분야 우수 과학자를 유치하기 위한 4개 대학 순방을 시작했다. 콜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대학인 스탠퍼드대, UC버클리, UC데이비스, UC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생명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등이 1986년에 만든 학술단체다.

    콜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대학원생 및 연구원 등 13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과 김진수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성기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 교수) 등 3명의 생명과학분야 연구단장이 참석해 자신의 연구성과와 함께 연구단에 대해 설명하고 IBS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들 3개 연구단은 이번 유치활동을 통해 박사후 과정의 한인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고규영 단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몇 명의 학생을 뽑을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유능한 박사급 연구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유영준 IBS 연구지원본부장(광주과기원 생명과학부 교수)은 "현재 미국에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과학자들의 커뮤니티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며 "2013년부터 그들과 접촉하면서 IBS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물리 화학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 IBS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며 "우수 한인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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