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선거구도 못 정한 지도력으로 공천룰?
- 3자 구도, 여당에게 호재만은 아니다
- 새누리 200석? 우리 국민이 그리 허술한가
- 안철수 신당, 총선판 흔들 잠재력 지녀
- 위안부 합의 잘못..소녀상 이전 재협상해야
- 반기문 대선의식? 대선이 애들 장난인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2016년 총선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정치권은 상당히 복잡하고 안개에 싸여있는 형국인데요. 지금 이 상황 이분은 어떻게 보실까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연결을 해 보죠. 이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재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목소리 잊어버릴 뻔했습니다. (웃음)
◆ 이재오> (웃음) 제가 뭐 CBS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일절 인터뷰를 안 했으니까요.
◇ 김현정> 그러셨죠. 하지만 이제 새해가 밝았고, 총선의 해를 앞두고 이제는 뭔가 중요한 지점에서 굵직굵직한 말씀들을 무게 있는 말씀들을 해 주셔야 되기 때문에 나오신 건데요.
◆ 이재오> 새해 처음이라 뭔가는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 김현정> 그러셨죠. 2016년 일단은 이게 신년 인터뷰다 보니까 우리 청취자들께 신년 인사 한말씀부터 하실까요?
◆ 이재오> 청취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길 제가 기원하겠습니다. 특히 CBS 청취자 여러분들이 항상 행운과 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이 의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이재오> 네. 제가 진짜 많이 받아야겠어요.
◇ 김현정> (웃음) 왜 이렇게 많이 받으셔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이재오> (웃음) 금년이 또 특별히 많이 받아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총선의 해. 그런데 총선의 해인데 지금 선거구가 없습니다.
◆ 이재오> 그렇죠.
◇ 김현정>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선거구 획정도 못하는 혼돈의 상황,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세요, 중진 의원으로서.
◆ 이재오> 정말로 기가 막힐 노릇인데요. 한마디로 봐서 지도력의 부재로 봐야죠.
◇ 김현정> 지도력의 부재.
◆ 이재오> 정치권의 지도력 부재로 봐야죠, 여든 야든. 생각해 보십시오. 선거 100일 남았는데 선거구를 확정 못 짓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습니다.
◆ 이재오> 지금 인재영입이다, 신인이 어떻다 뭐가 어떻다 하고, 마치 신인이 진출하기 좋게 공천 룰을 어떻게 한다지만. 아직 선거구도 확정 안 해놓고 무슨 신인을 영입합니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 김현정>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 이재오> 참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요.
◇ 김현정> 여하튼 선거구는 어떻게든 획정이 되긴 될 테고. 총선은 4월에 치러질 텐데요. 지금 야당은 분열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200석도 가능하다.
◆ 이재오> (웃음)
◇ 김현정> 왜 이렇게 크게 웃으실까요?
◆ 이재오> (웃음) 200석이요? (웃음) 국민들이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48년 이후에 선거를 몇 번 치뤘습니까?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허술하지 않습니다. 한 당에 과반석을 넘겨주는 것도 겨우 줄까 말까인데. 그걸 180석에 200석 줄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180도 아니라고 보세요?
◆ 이재오> 저는 그렇게 안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안 된다고 보세요.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야당이 워낙 분열이 되어 있고. 지금으로 봐서는 안철수 신당 생기고 3자 구도로 가게 되면 새누리당이 상당히 유리하다, 이건 사실이 아닌가요.
◆ 이재오> 지금 3당 내지 4당 구도로 간다고 하는 건 여당에게도 호재만은 아닙니다.
◇ 김현정> 호재만은 아니다?
◆ 이재오> 그럼요. 왜냐 그러면, 기본적으로 여야가 고정표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선거를 해보면.
◇ 김현정> 우리가 말하는 콘크리트 지지율.
◆ 이재오> 그렇습니다. 콘크리트 고정표가 있는데. 그것 가지고는 당선이 안 된단 말이에요, 여든 야든. 그러면 중도표가 와야 되거든요.
◇ 김현정> 중도, 무당파.
◆ 이재오> 중간표가 와줘야 되는데. 이 중간표가 여당으로 올 표하고 야당으로 갈 표가 다 제3당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 가운데 여야는 자기네들이 고정표만 똘똘 뭉치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3당 출연이라고 하는 것이 일방적으로 여당에 유리하다, 실제 선거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 김현정> 지금 제3당 얘기하셨어요. 무당파의 표가 어디로 가느냐. 결국은 안철수 신당이 그 무당파, 중도층표를 가져가겠다는 목표인데.
◆ 이재오> 지금 그렇죠.
◇ 김현정> 원유철 원내대표는 안철수 신당 파괴력은 크지 않다고 본다. 성공 가능성 낮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동의하세요?
◆ 이재오> 그것은 희망사항이죠. 희망사항인데.
◇ 김현정> 어떻게 진단하세요, 보시기에는.
◆ 이재오> 지금 국민들은 여든 야든 다 염증을 느끼잖아요. 솔직하게 말해서.
◇ 김현정> 그건 사실입니다.
◆ 이재오> 당에 대해서 염증도 느끼고, 정치인들이 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하잖아요. 그런데 안철수 신당이 뜬단 말이죠. 그것도 이념도, 탈이념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게 파괴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상당히 이번 선거에 정치판을 흔들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죠. 그냥 정치구도가 이러니까 아무라도 공천만 주면 된다 이거 갖고는 어느 당도 성공하기 어려울 거예요.
◇ 김현정> 그런 맥락에서 그런가요. 지금 새누리당에서는 험지출마론이 나옵니다. 명망가들은 험지로 나가시오. 예를 들면 수도권 같은 곳으로 명망가들이 나가시오. 이재오 의원은 동의하시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험지 중에서도 호남으로 나가라 그러셨어요.
◆ 이재오> 제가 말한 취지는 그거예요. 새누리당 숙원이 호남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게 아닌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영남에야 누가 되든 무슨 관계 있습니까? 정치만 하면 되는 거지.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 이재오> 그 호남에 가야 되는데. 이름 없는 사람 내보내서는 안 되고, 장난처럼 돼버리니까. 그러나 사회적으로 지명도가 있고 명성이 있고 또 권력이 뒷받침해 주고. 그런 사람들은 우리 당의 숙원인 호남 개척에, 서부개척시대 하듯이 호남 개척에 나가는 것이 옳다. 이것이 제가 당에 대한 충정이에요.
◇ 김현정> 서부개척시대처럼 도전하라, 이런 말씀. 그러면 이른바 진박이라고 스스로를 말씀하시는 그분들이 정말 진박이라면 편안한 곳 TK 이런 곳으로 갈 것이 아니라, 이런 분들이 정말 험지로 가서 몸을 불사르셔야 겠네요.
◆ 이재오> 제 생각은 그래요. 자기가 진짜 대통령을 위하고 새누리당을 위하고 새누리당이 앞으로 또 한번 정권창출 하는데 제가 밑거름이 된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어요.
◇ 김현정> 진박, 진박 얘기 나왔으니까 잠깐 그 얘기하고 가죠.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진실한 사람 선택해달라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부터, “내가 바로 그 후보다” 이런 후보들이 많답니다. 진박 마케팅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 길을 가다 보면 예비 후보자들이 현수막을 많이 걸어놨잖아요. 그거 보면 다 ‘나는 진실한 사람이다’ 써놨어요. 진실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무슨 고유명사가 아니고 그저 그렇다 이런 이야기지. 그걸 대통령께서 말씀 한마디 하셨다고 그걸 팔아 가지고 내가 그 사람이다 그러면, 그건 대통령을 오히려 욕보이는 거죠.
◇ 김현정> 대통령 팔지 말아라 이런 말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 이재오> 자기 힘으로 해야지. 왜 정치한다는 사람이, 명색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사람이, 국회의원은 지역만 대표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대표성도 갖는데. 그런 사람이 왜 대통령을 등에 업고 하려고 그래요. 자기 힘으로 해야지. 나는 그게 답답해요, 보니까.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돌려서요. 험지 출마론 이야기하다가 이렇게 이야기가 넘어갔는데. 험지출마, 호남출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친박계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험지 나가라는 소리는 장렬히 전사하라는 의미인데. 이거 친박계 찍어내려고 하는 것 아니냐. 험지 출마, 호남 출마 얘기하는 그 분들부터 솔선수범하셔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오> 저는 우리 지역구 주민들이 동의를 하고 내가 지역구가 없다면, 얼마든지 난 갈 수 있어요. 또 내 지역에 그러면, 내 지역에 나올 사람도 없잖아요.
◇ 김현정> 은평도 사실은 만만한 지역이 아닌데, 여기가 험지다.
◆ 이재오> 그건 공연히 말하기 위해서, 말 꼬투리 잡는 말이니까 그것은 가치 없는 말이고.
◇ 김현정> 꼬투리 잡기.
◆ 이재오> 내가 말하는 건, 설사 전사하더라도 그게 헛죽음이 아니잖아요. 처음 출마하는 사람이, 전쟁에 장군이 처음 나가서 그 전쟁에 승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길을 열어놨다면 그게 꼭 무슨 헛된 죽음이겠어요.
◇ 김현정> 그런데 원유철 원내대표는 그런 분들은 인큐베이터에 좀 넣어서 우리 당의 제목으로 키워야지. 험지로 보내서 이분들을 전사시킬 게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 이재오> 험지에 가서 단련되어야 합니다. 인큐베이터에서 클게 아니고. 야생마가 아름답잖아요. 자기 능력으로 뛰어서 비바람 맞아서 눈, 비 맞으면서, 허허벌판에서 혈혈단신으로 살아나와야 그 사람이 인물이 되는 거지. 온실에서 곱게 곱게 커서 핏대만 짱짱하지 그 꽃이 영원히 아름답겠어요. 그게 무슨 향기가 나겠어요.
◇ 김현정> 무슨 향기가 나겠느냐.
◆ 이재오> 비바람도 맞고 눈, 비도 맞고, 찬서리도 맞고. 그 가운데 그렇게 핀 꽃이 향기가 나지. 국화꽃이 왜 향기가 은은하게 오래 가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계시네요. 인큐베이터 온실이 아니라 비바람 몰아치는 그곳으로 가야 정말 단련이 되고 큰 제목은 그렇게 해서 살아남을 것이다, 이런 말씀.
◆ 이재오> 그게 정치는 풍찬노숙하고 커야 됩니다. 권력 등에 업고 해바라기처럼 온실에 자라서는 그건 반짝 피는 꽃입니다. 어느 시인이 그랬잖아요, 도종완 시인이.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이 어디 있겠냐고 하잖아요.
◇ 김현정> 시 구절까지 나왔습니다. 5선 의원의 말입니다. 그야말로 경륜을 바탕으로 한 말씀. 풍찬노숙. 이재오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계속 줄기차게 말씀하시면서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셨는데.
◆ 이재오> 제가 진짜 목에 피가 나도록 주장했죠.
◇ 김현정> 총선이 이제 석 달 남았으니까 이 얘기는 이 정권에서는 물 건너간 건가요?
◆ 이재오> 그렇습니다. 총선 끝나고 해야죠.
◇ 김현정> 총선 끝나고는 이게 시간적으로 얘기가 되겠습니까?
◆ 이재오> 총선 끝나고 대선까지가 한 2년 가까이 남았으니까. 금년 4월 총선 끝나고 금년 말까지 하면 되죠.
◇ 김현정> 됩니까?
◆ 이재오> 금년 말까지 하고 나면 1년 남잖아요. 그러면 새로운 개헌의 틀 속에서 다음 대선 치르면 되죠.
◇ 김현정> 지난 연말 무렵에 친박계에서 어떤 말이 나왔냐 하면, ‘이원집정부제 좋다. 반기문 대통령의 친박 총리, 좋은 그림이다’ 이런 구상이 오고 갔다. 이런 얘기가 들리는데요.
◆ 이재오> 그건 뭐 쓸데없는 소리죠.
◇ 김현정> 쓸데없는 소리입니까?
◆ 이재오> 개헌을 누구로 권력 구도를 짜놓고, 사람을 짜놓고 하는 개헌이 그게 성공하겠습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피나게 개헌을 주장한 것을 완전히 호도하고 오염시키는 거지. 나라의 미래를 보고 개헌을 하자는 것이지, 누구 대통령 시키고 누구 총리 시키려고 개헌하자는 겁니까? 그건 되지도 않고요.
◇ 김현정> 되지도 않고 쓸데없는 소리고, 왜곡하는 이야기다, 이런 말씀.
◆ 이재오> 오염시키는 거죠. 개헌론자들의 개헌론을 오염시키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입장 분명하시네요. 이재오 의원. 끝으로 청취자 질문 들어온 게 하나 있어서요. 이 질문 좀. 최근에 SNS에다가 ‘위안부 협상, 뭔가 개운치 않다’ 이렇게 쓰셨네요. 새누리당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재오> 글쎄요. 표현들을 잘 안하니까. 당으로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 안 하고, 그 협상 자체를 지지하는 건데. 저는 64년, 65년에 한일회담 굴욕 반대를 했던 사람입니다.
◇ 김현정> 한일청구권협정 맺던 그 무렵에 반대투쟁 하셨죠.
◆ 이재오> 그렇습니다. 그때 자구해석을 두고도 차이가 많았거든요, 결국은. 이번에도 소녀상 철거 부분도 보면 내가 제일 답답한 게, 액면 그대로 해석을 하면 봐라. 첫째 소녀상이 일본 정부의 위험 유지라는 관점에서 우려된다. 두번째 관련 단체와 한국 정부가 협의해서 이전을 한다. 이렇게 일본 정부가 해석하고 선전할 소지가 있는 거예요, 그 문장이. 다시 한 번 보세요, 문장을.
◇ 김현정> 일본이 편하게 해석할 수 있는 오해의 여지를 남겨놓은 문장.
◆ 이재오> 충분히 있죠. 그 현상 문건이. 그래서 그것은 아, 이건 일본이 이미 제멋대로 하는 거구나. 마치 64년,65년 한일협정 할 때 독도문제를 두고, 그 독도비밀협정 할 때 일본은 일본 거라고 그러고 한국은 한국 거라고 그러고 서로 주장에 관여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협상을 한 것과 똑같단 말이에요.
◇ 김현정> 그러면 제2의 한일협정처럼 느껴지신 거군요.
◆ 이재오> 내가 그 합의문을 볼 때 내 느낌이 아, 이건 잘못됐구나. 이건 일본 정부가 완전히 언론 플레이를 하겠구나, 이렇게 받아들였는데. 나같이 외교관이 아닌 사람도 그렇게 느꼈는데. 그게 외교 전문가들이 얼마나 자기들 좋게 활용하겠어요. 그래서 내가 입맛이 개운치 않다 그런 거예요.
◇ 김현정> 그런 생각. 그런데 반기문 총장은 올바른 용단이었다,이거 잘 한 협상이었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 이재오> 본인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내 솔직한 심정은 UN사무총장이 입 닫고 가만히 있지. 아직 한일 관계가 완전히 매듭도 안 짓고, 그 문제 정리도 안 됐는데. 그걸 먼저 그렇게 평가하고 나서면 UN사무총장으로서 옳지 않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했죠. 그리고 아직 이게 매듭을 안 지었잖아요.
◇ 김현정> 안 지어졌죠.
◆ 이재오> 10억엔이 온 것도 아니고, 소녀상이 왔다 갔다한 것도 아니고. 서로 해석이 다른 것 아닙니까? 한국 외교부하고 일본 외교부가 해석이 서로 다른 것 아닙니까? 그런 가운데 그걸 지지하고 나섰다는 것은 이게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요, 내 생각은.
◇ 김현정> 조금 경솔한 행동, 섣부른 행동이었다. 이런 우려가 드시는 거군요.
◆ 이재오> 아직 완결되지도 않았는데 그걸 잘 했다고 들고 나오면 되겠어요. 오히려 일본으로부터 완전히 손 털게 만든 꼴밖에 안 되지 않나요.
◇ 김현정> 일본 도와준 셈. 혹시 대선 후보로서 이런 행동을 한 건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와요, 대선 생각해서.
◆ 이재오>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건 본인의 생각이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김현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