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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1조8천억...美 로또 초대박 주인공 누구?

미국/중남미

    당첨금 1조8천억...美 로또 초대박 주인공 누구?

    • 2016-01-14 13:19

     

    역대 최고 당첨금 15억달러(1조8천억원)이 걸린 미국 로또 복권 '파워볼'의 잭팟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은 나왔을까? 그렇다면 누구일까?

    미국 전역에 로또 열풍을 불러일으킨 복권 '파워볼' 추첨이 13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당첨번호(8,27,34,4,19/10)는 결정됐지만 당첨자가 나왔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정부가 운영하는 텍사스 복권국은 14일 오전중 잭팟 당첨자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번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첨금은 20억달러(2조4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첨금이 계속해서 불어나자 미국 전역에서 너도나도 초대박의 꿈을 안고 복권 구입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심지어 인접국 캐나다에서 복권을 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는 일도 잦아졌다. 온라인 파워볼 복권 판매 사이트의 전산망이 수요 폭주로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로또 열기가 과열되자 미 언론들은 복권에 당첨됐다가 파산한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로또 열기는 정치권으로도 퍼져 나갔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복권을 직접 구입한 뒤 당첨되면 선거자금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로또 열풍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견해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파워볼 열기는 대단했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4개 주와 워싱턴DC, 그리고 푸에리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파워볼 복권을 구입할 수 있어 미국 내 외국인은 물론 여행객들도 사서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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