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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차 핵실험 대응방안' 청와대 사칭 이메일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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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4차 핵실험 대응방안' 청와대 사칭 이메일 유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사칭한 이메일이 공공기관 등에 대규모로 유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이메일은 제목에 '북한 4차 핵실험 대응방안 의견 수렴', '청와대 외교안보실입니다' 등의 문구 등이 들어있으며 국내 계정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이메일을 확보해 어제부터 수사에 착수했다"며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북한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메일은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부 정책총괄담당관실, 통일정책실 등을 사칭해 공공기관에 집중적으로 유포됐다.

    해당 메일에는 해킹 등을 위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청와대 사칭 이메일이 국내 계정을 통해 대량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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