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을 비롯해 한강공원 전역에 대한 대청소가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시는 새봄을 맞아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밤섬' 정화할동을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동시에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밤섬' 정화활동은 본격적인 조류 산란기(4~6월)가 다가옴에 따라 새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생태경관 향상을 위해 실시되며, 이번에는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에 하얗게 쌓인 민물 가마우지 배설물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가 주로 진행된다.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대한 대청소는 따뜻한 봄을 맞아 한강공원 전역에 걸친 환경정비를 통해 한강을 찾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며, 봄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한강공원 모래놀이터(뚝섬, 이촌, 여의도, 강서) 4곳을 대상으로 '모래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