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아시아/호주

    '태양의 후예' 中 인민해방군도 '감탄'

    • 2016-03-22 12:09

    "거액이 들어가는 모병·징병 선전물보다 훌륭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 컷

     

    “<태양의 후예="">의 성공은 군 영화·드라마 제작자에게 귀감이다. 제작자들은 대담하게 낡은 틀에서 벗어나 각종 유행 요소를 잘 받아들여 중국군의 좋은 면을 작품을 통해 세계 인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인민해방군도 감탄케 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가 ‘태양의 후예’가 "거액이 들어가는 모병·징병 선전물보다 훌륭하다"고 극찬하면서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 제작자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선 것.

    해방군보는 22일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누적 조회수 10억을 돌파했다며 "한국군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한국의 민족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한국군인의 시대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해방군보는 특히 이 드라마가 중국의 군 영화·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주는 시사점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송중기·송혜교가 스마트하고 아름답다는 점은 이 드라마가 사람들을 사로잡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영화, 드라마 산업이 배출한 연예인들의 우수한 소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투지역에서의 로맨스'를 관중의 시각에 맞게 잘 구성했다며 이는 결국 "아주 훌륭한 한 편의 모병광고"가 됐다고 분석했다.

    해방군보는 "2013년 폭발적인 인기를 끈 '별에서 온 그대'나 올해 '태양의 후예'는 한국의 영화·드라마 산업이 고속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며 특히 '태양의 후예'는 중국의 군 영화·드라마 제작자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위기감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관지는 지난 12일에도 '우리도 '태양의 후예'와 같은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드라마는 한국군대에 대해 아주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며 "거액이 들어가는 모병·징병 선전물보다 훌륭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