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 방향 철탑 위에서 김모(60)씨가 세아제강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미성 수습기자)
금속노조 조합원 60대 남성이 한강 양화대교 철탑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에 나섰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 방향 철탑 위에서 김모(60)씨가 농성을 시작했다.
김씨는 철탑 위에 세아제강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시위중이다.
세아제강 해고자 출신인 김씨는 최근까지 민주노총 사무국 직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남단 방향 2개 차선과 북단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