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 선수단.(사진=노동신문)
북한 선수들이 제8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나라별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팀은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16개국 남, 여 선수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대회에서 종합우승컵과 금메달 25개를 포함한 32개의 메달을 쟁취했다"고 전했다.
북한팀은 남,여 단체 맞서기경기에서도 1위를 한데 이어 남자개인 맞서기 85㎏이상급 경기, 여자개인 맞서기 57㎏급, 51㎏급,63㎏급, 69㎏급, 75㎏급, 75㎏이상급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개인 특기경기에서와 여자개인 위력경기에서도 우승했으며, 여자단체 호신경기, 여자단체 특기경기, 남,여 단체위력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자개인 맞서기 64㎏급, 71㎏급경기, 남자개인위력경기, 남자단체호신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남자개인맞서기 57㎏급, 85㎏급경기에서와 남자개인 특기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받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선수와 감독들이 지난 3일 평양역에 도착해 리일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