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율촌역 인근 열차 탈선사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열차 기관실을 덮개로 덮고 있다. (사진=최창민 기자)
코레일은 전라선 열차탈선사고와 관련해 긴급복구를 벌이고 있으며 23일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2일 새벽 3시 40분쯤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발생한 열차탈선 사고와 관련해 복구인력 200여명과 기중기 3대, 제크키트 4대, 굴삭기 1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긴급 복구를 완료해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23일 첫 열차 (KTX 702열차, 여수엑스포역 05:00발)부터는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인은 현재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는 중지된 상태이며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를 통해 연계수송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선 하행열차(용산역⇒여수엑스포역)는 순천역까지만 운행중이며 상행열차(여수엑스포역⇒용산역)의 경우 무궁화호 4대는 운행을 중지했으며, KTX 7대 등 총 15개 열차는 순천역, 전주역, 남원역으로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로 인해 기관사 1명 사망, 부기관사 1명 중상, 승객 7명 경상이 발생했으며 전철주 4개, 분기기 6개, 궤도 400m가 파손됐고 경상자 승객 6명은 치료 후 귀가했으며 현재 중상인 부기관사와 경상 승객 1명은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