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자료사진)
정부는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최근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3차례에 거쳐 잇따라 실패한 것은 당 대회 실적 때문에 무리하게 발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는 김정은제1비서의 지시에 따라 단시간 내에 무리하게 재발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도발이 있을 것인지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며 "모든 경우에 대비해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이 큰 행사 있을 때마다 평양을 통제하는 관례가 일반적인 것으로 지금도 평양 등지에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다"며 "이는 당대회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 치안을 강화하고 있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