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상임위 수를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상임위를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예술체육 담당이 얼마나 중요한데도 교육문제에 얽매여 한발도 나가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노동위원회도 이질적인 상임위이기 때문에 서로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문제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수 늘리기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교문위와 환노위를 분리하면서 늘어나는 상임위 수는 다른 상임위를 합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햇다.
그는 "국방위와 정보위를 합칠 수 있을 것이고, 윤리위를 운영위에 합칠 수도 있다. 또 1년에 몇 번 안여는 여성가족위를 안전행정위와 합칠 수도 있다"고 안을 내놨다.
박 대표는 "오늘 상견례를 끝마치면 3당 수석대표간에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