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고2 학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4728명 줄어들고, 이 가운데 85%는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9일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21만 129명으로 2017학년도의 21만 4857명에 비해 2.2% 감소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85.1%인 17만 8861명으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14.9%인 3만 1268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5.4%인 7만 4405명, 특별전형은 9만 7825명이다. 대졸자와 재외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3만 7899명이다.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전체의 70.6%인 14만 8336명에 이른다. 면접 위주 전형은 10.2%인 1만 9163명, 실기 위주 전형은 3.2%인 6719명 등이다.
수능 성적은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8곳으로 가장 많고, 44개 학교는 4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25개 학교에선 2017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을 평가에 반영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차의 경우 내년 9월 11일부터, 2차는 11월 7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2월 30일부터 진행되는 걸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