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7월이 가기 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20대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명연 원내대변인이 9일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임기인 2년 만료를 석달 앞둔 4.13 총선 직후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다.
새누리당은 또 전당대회 개최시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대 준비 등 임시 지도부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비대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가 오는 11일 오전 4선 이상 중진들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4·13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20대 국회 원 구성 이전까지는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첫 원 구성 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고 내가 얘기했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의원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