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1곳은 1분기 경영실적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투자․경영환경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연초 목표치보다 떨어졌다는 응답이 32.1%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연간전망도 연초 목표대비 낮을 것이란 응답이 27.6%로 조사됐다.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도움이 되었다(55.5%)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정부의 추경편성과 두차례의 금리인하가 기업 경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국민(77.3%)과 경제전문가(92.6%)가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기회복시기에 대해서는 2018년 이후 경기가 회복된다는 응답이 44.6%, 2018년 이후에도 회복이 어렵다는 답변이 17.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