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구개발비로 3조8,117억원을 집행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 7,957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 가운데 R&D가 차지하는 비중은 7.7%였다.
LG전자도 1분기에 1조 14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116억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7.6%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런 연구개발 투자는 불황속에서도 기술혁신이 이어져야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양사는 사물인터넷 IoT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분야,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개발 분야 등에 연구개발비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