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만취상태로 운전한 20대 남성이 결국 훔친 차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강모(2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 45분쯤 제주시 연동의 모 상가 앞에서 차량을 훔쳐 혈중 알코올 농도 0.214%의 만취 상태로 5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훔친 차 안에서 잠이 드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이 든 강씨를 검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