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개혁 반대…1만여 명 상경집회
정부가 교부금 배분 방식 변경을 주 내용으로 한 지방재정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백억에서 천억 원 이상의 재정 손실이 예상되는 수원, 성남 등 경기지역 6개 도시 시민들이 주말인 내일 상경집회에 나섭니다.
경기지역 6개 도시 시민 1만5천여 명은 내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방재정 개악 저지와 지방자치 수호를 위한 시민문화제'를 엽니다.
문화제는 지방재정 개편 저지를 위한 문화행사와 함께 결의문 낭독, 각 지자체장 및 시민단체 대표자들의 입장 발표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 '사패산 시신' 용의자 확인 주력경기 의정부 사패산 8부능선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를 위해 55살 정모씨가 사망한 시간으로 추정되는 오후 3시 전후 등산로 출입로 폐쇄회로TV에 찍힌 등산객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정씨 돗자리에서 발견한 남성의 DNA와 정씨 주변인들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 범죄 수법 등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사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씨는 부검 결과 머리를 여러 차례 맞은 뒤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포, 산본동 초막골 캠프장 3년만에 개장군포시가 생태공원 조성 공사로 인해 지난 2013년 휴장했던 초막골 캠프장을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합니다.
초막골 캠프장은 17면의 글램핑장과 69면의 일반 캠프장 등 모두 86면으로 조성됐습니다.
캠프장 개장에 앞서 군포시는 16~18일, 22~25일, 29~30일 등 3차례에 걸쳐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보건환경硏 301개 지점 토양오염 실태조사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 공장지대 등 301곳의 토양오염 우려 지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입니다.
조사는 납(Pb), 수은(Hg), 불소, 산성도(pH) 등 22개 항목 가운데 지역별 오염 가능성이 큰 항목을 선정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경기도는 토양오염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정밀조사와 정화명령을 내려 오염된 토양을 복원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공예품을 육성·발굴하는 공예품 경진대회 시상식이 오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습니다.
목·칠과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6개 분야 464점의 공예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는 부천시 박만순 작가의 '신사임당 초충도 선물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100점의 공예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단체 최우수상에는 안성시, 우수상에는 성남시와 고양시, 장려상에는 이천시와 화성시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연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안전점검연천군이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국내 암석 전문가들과 진행된 이번 점검은 연천의 대표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은대리 습곡구조·판상절리, 백의리층 등 3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협곡을 이루는 주상절리가 발달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안전수칙을 마련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