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보건/의료

    지방의료원 34곳중 21곳 적자…평균 5억

     

    전국 지방의료원 34곳 가운데 21곳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의료원 34곳의 당기순이익은 177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일년전의 622억원 적자보다 251.4%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한 곳당 5억 2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이들 의료원의 총부채는 5280억원으로 일년전보다 1.2% 감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환자수가 늘면서 일부 의료원은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입원환자수는 278만 9686명으로 일년전보다 0.1%, 외래환자는 580만 355명으오 0.9% 늘었다.

    이에 따라 군산(11억원)과 영월(8억원) 등 13곳은 흑자를 나타냈다. 의료수익에서 의료비용을 뺀 '의료이익'이 늘어난 곳도 12곳이었다.

    지방의료원의 임직원수는 1만 327명으로 일년전보다 7.4%, 의사인력은 1141명으로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