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교. (사진=자료사진)
지난 16일, 교육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중간평가 결과, 총 84개교를 올해 사업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정돼 올해 연차평가를 실시한 곳을 포함해 계속 지원 대상은 최종 57곳으로 확정됐다.
'계속 지원'학교는 지난 2년간 사업 성과가 가장 우수한 대학을 '매우 우수'등급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단일산업분야특성화, 복합산업분야특성화, 프로그램특성화, 평생직업교육대학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특히 평생직업교육대학 부문의 서라벌대학교는 지난해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올해 평가에서도 매우 우수평가를 연속해서 받았다.
서라벌대학교는 첨단 IT 공학, 보건복지, 문화관광, 방송예술, 농축산, 사회체육 등 6개 분야에서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 인근 3개 국가산업단지와 64개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연간 경주를 찾는 1200만명의 관광객, 경북 최대 규모인 2만 3000여 핵타르의 농경지 등 환경과 현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 길라잡이 양성과정 ▲노년기 성장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참여가 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방송예술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 지도사 2급 양성과정 ▲보건복지 분야의 핵심 기본 간호술 과정을 '사회체육 분야'에서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과정 ▲생활 속의 운동처방과정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 중에서도 '첨단공학 분야'의 ▲드론입문-드론촬영 전문가 과정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고숙련 기술전수 도제교육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의 고숙련 기술인인 명장과 기능장이 멘토가 돼 학생들에게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이다.
서라벌대학교 김재홍 총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서라벌대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 시스템의 혁신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