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복면가수 '주간 아이돌'(아이돌)의 정체는 노래 '포기하지마' 등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성진우였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첫 번째 듀엣곡 무대에서는 아이돌과 '출발 비디오 여행'(비디오)이 감미로운 하모니로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을 불렀다.
판정단 투표 결과 비디오가 아이돌을 72대 27의 큰 표 차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대에 남아 다음 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이돌의 정체는 데뷔 23년차 가수 성진우였다.
성진우는 "(젊은 시절) 무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획사에서 카리스마 있게 행동하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복면 쓰고 하니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성진우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하루도 쉰 날이 없다"며 "편안한 가수로 다가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