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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정성평가' 줄인다…'우선선발'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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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정성평가' 줄인다…'우선선발'도 폐지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국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들이 올해 신입생 전형에서 면접 등 정성평가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은 정원의 50%를 뽑던 2단계 우선선발 전형을 없애기로 했다.

    또 25개 로스쿨 가운데 15곳이 법학적성시험(LEET)과 대학 성적 배점을 늘리되, 서류평가 등 정성평가 비중은 낮추기로 했다.

    서울대의 경우 120점이던 정성평가 배점을 올해는 50점으로 대폭 낮췄다. 면접 배점 역시 기존 200점에서 올해는 50점으로 확 줄였다. 대신 80점이던 LEET 성적 배점은 100점으로 높였다.

    연세대 역시 LEET 성적과 대학성적 배점을 각각 5점씩 늘리되, 어학성적과 면접 배점은 각각 5점씩 낮췄다. 성균관대도 LEET 성적은 10점, 대학성적 배점은 5점 늘렸고 서류심사 배점은 25점 줄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이사는 "정량평가의 기본이 되는 LEET의 평가 비중이 어느 해보다 높아진 만큼, 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고득점 달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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