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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보물섬 '고군산군도' 자동차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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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의 보물섬 '고군산군도' 자동차로 간다

    2차로 부분 개통, 군산서 고군산군도 40분이면 도착

    고군산군도 (자료=군산시 제공)

     

    새만금방조제에서 '선유 8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 8.8km 중 4.4km가 2차로로 신설돼 7월 5일 낮 12시에 개통된다.

    이 도로는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등으로 건설되었고 이번 개통으로 군산에서 고군산군도까지 배로 90분 걸리던 것을 육지로 40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1,686억원이 투입됐으며 2009년 12월 착공해 7년여 만에 완공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잔여구간 4.4km 구간도 내년 말까지 완공을 추진해 서해안 지역의 명소인 선유도를 찾는 발길은 물론 새만금개발 사업과 연계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선유도를 비롯해 무녀도, 장자도 등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있고 푸른 산과 깨끗한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서해의 보물섬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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