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5일 20대 국회에서 가동하기로 한 7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마쳤다.
여야 3당은 지난 26일 ▲정치발전 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 ▲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지방재정분권 특별위원회 등 7개 특위 설치를 합의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개, 국민의당은 1개 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에 나경원 의원,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 김세연 의원,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장 황영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더민주는 지방재정및분권특별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민생경제특별위원장에 김상희 의원,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장으로 이춘석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국민의당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동영 의원을 내정했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총선 공약으로 미래일자리특위 설치를 제안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위원장으로 거론됐지만 안 전 대표 측은 적절치 않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그러나 미래일자리특위에는 참여해 관련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