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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닥터스'에 홀린 안방극장

    2회 연속 전국시청률 20% 돌파

    (사진=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올림픽 기간 중에도 2회 연속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스 16회는 전국 시청률 20.6%, 수도권 시청률 22.4%를 기록하면서 15회에 이어 2회 연속 전국시청률 20% 벽을 넘었다.

    최고의 1분은 시청률 26.17%를 기록한 강수(김민석)의 오열 장면이 차지했다.

    응급실 전화를 받았으면서도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강수는 머리가 자주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며 CT실로 가 MRI를 찍는다.

    강수는 자신의 MRI를 보며 수막종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지홍에게 이를 확인한다. 지홍 역시 "접형골 근처에 수막종이 있다. 크기가 꽤 크고, 압상씨저까지 겹친 거 같으니 친구에게 빨리 치료받으라고 해"라고 말한다.

    이후 강수는 자신의 의사 신분증을 보며 '의사의 꿈을 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고 "형이 꿈에 나와 무슨 일 있나 전화했다"는 군대 간 동생의 안부 전화에 숨죽여 오열한다.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의사 홍지홍(김래원)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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