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사진= The U.S. Army flicker)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1일 서울주한미군사령부 본부에서 제임스 시링 (해군중장)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과 환담을 가졌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과 시링 청장은 이번 만남에서 진화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사드)를 대한민국에 배치하기로 한 한미동맹의 최근 결심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또 대한민국과 한국 국민, 역내에 가해지고 있는 북한의 심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활동도 금지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시링 청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태평양 사령부 전 작전지역에 대한 정례 순방의 일환이라고 주한미군사령부는 설명했다.
시링 청장은 2012년부터 미사일방어청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전력을 개발해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해외파병부대들과 미국, 동맹국들을 방어하는 미사일방어청의 범세계적인 임무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