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시공사 등 부실 우려가 있는 7개 지방공기기업이 경영진단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지난해 경영평가를 토대로 부실우려가 있는 지방공기업에 대해 25일부터 1주일간 경영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영진단 대상기관은 춘천도시공사, 이천시 시설관리공단, 강릉관광개발공사,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예산군 상수도, 영동군 상수도, 진천군 상수도 등 7곳이다.
이들 기관은 당기 순손실이 확대되거나 인력과 조직관리가 비효율적이어서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추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9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을 가동해 정밀진단을 거쳐 이를 토대로공기업의 사업구고 조정과 조직 개편 등에 대한 경영개선안을 마련해 해당 기관에 시달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영평가를 통해 114기관에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이 가운데 7개 공사와 공단을 통합하고 4개 기관을 청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