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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 95%는 50대↑…70대가 가장 많아

보건/의료

    뇌경색 환자 95%는 50대↑…70대가 가장 많아

     

    뇌 혈관이 막혀 기능 장애가 생기는 뇌경색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경색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1년 43만 3022명, 지난해엔 44만 1469명으로 4년새 2% 증가했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 지난해 전체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 연령대가 95%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70대는 15만 6078명으로 35.4%나 됐다. 60대는 24.6%인 10만 8609명, 80대 이상은 21.7%인 9만 5714명, 50대는 13.5%인 5만 9720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역시 50대의 경우 734명, 60대는 2226명, 70대 5333명, 80대 이상 7874명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3.6%인 23만 6549명, 여성은 46.4%인 20만 4920명으로 비슷했으나 남성 환자는 최근 4년새 1만 3707명(6.2%)이 증가했다.

    뇌경색은 뇌에 있는 일부 혈관이 막히면서 해당 부위 뇌의 일부가 죽게 되는 질환으로, 안면마비나 발음장애 및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고혈압과 당뇨, 동맥경화 등이 뇌경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섭취를 가급적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최소 일주일에 나흘은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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