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오는 30일 광화문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도로를 자유롭게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서울시는 30일 일반 시민 등 1만5천 명 참여해 광화문에서 반포 한강공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는 제4회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일제히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고 이어 걷기 행렬이 뒤따라 출발하게 된다.
걷기 행렬과 자전거 이동은 경로가 다르다. 걷기의 경우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녹사평역→잠수교→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7.6㎞를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는 걷기행렬과 같이 이동하다가 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에서 돌아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를 달리게 된다.
걷기행렬 앞에는 퍼레이드차량을 탄 라퍼커션 연주자들이 흥겨운 타악공연을 연주하며 함께한다.
남산 3호터널 조명쇼와 시민참여 공연단의 댄스, 밴드공연 등 코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되고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유명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뮤지컬갈라쇼 등이 열린다.
서울시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를 비롯한 자전거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행사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고, 출발·도착지와 행사구간 중간에 응급의료센터,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이날 행사로 광화문 07시부터 12시까지 광화문→3호터널→반포대교의 교통이 단계적ㅇ로 통제되고 버스도 우회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