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사진=자료사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중학교 3학년 때 수업일수도 부족하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 조사관들이 이날 정오부터 정 씨가 2009∼2011년 다닌 선화예술학교에서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씨는 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승마대회 출전을 이유로 총 수업 일수 205일 가운데 86일만 제대로 출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씨는 1학년 때는 197일, 2학년 때는 170일을 출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류 검토 등 예비조사 결과 정식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 씨가 졸업한 중학교를 상대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 씨는 이 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나, 진로를 바꿔 청담고에서는 승마특기생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