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2일부터 KTX가 10% 감축 운행에 돌입한다.
코레일은 2일부터 정기 정비에 들어가는 열차와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에 임대하기로 한 열차를 포함해 모두 20회 가량의 운행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레일은 파업 이후에도 KTX 열차는 하루 243회 100% 운행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9일부터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는 만큼 KTX 열차 운행이 줄어들더라도 고속열차 공급은 대폭 늘어나게 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884대에서 2349대로 감소해 운행률이 81.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