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도시바의 점유율은 조금 떨어지면서 1위와 2위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2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장 1위인 삼성의 3분기 점유율은 36.6%로 2분기에 비해 0.3%p 상승했다.
반면 시장점유율 2위인 일본 도시바의 점유율은 19.8%로 전분기에 비해 0.3%p 떨어지면서 20%아래로 내려앉았다.
이에따라 1위와 2위의 점유율 격차는 16.8%로 전분기에 비해 0.6%p 더 벌어졌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지더라도 데이터가 날아가지 않고 저장되는 특성 덕분에 모바일 기기에 널리 쓰이고, 노트북 저장장치의 대세가 돼 가고 있는 SSD에도 들어간다.
삼성의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독주하는 것은 3D V-낸드 적층 기술을 비롯해 첨단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능력에서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기 때문으로 도시바는 2012년 삼성을 바싹 추격했었지만 다시 벌어져 지금은 두배 가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