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국정조사특위 제4차 청문회' 당시 모습(좌)과 12일 특검에 출석한 모습(우) (사진=자료사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청문회때 와는 다른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특검에 나타났다.
1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소환된 김 전 학장은 안경을 쓰지 않은 채 화장기 없는 창백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머리를 가리려는 듯 검은색 털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김 전 학장은 지난 9일 국회 국조특위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2016년 6월 20일에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 중 극심한 고통과 통증을 수반하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김경숙 이화여대 전 체육과학대학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