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99개사이고 절반 이상이 기업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9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19개사로 전년(22개사)보다 약 13.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법인은 80개사로 전년(76개사)보다 약 5.3% 증가했다.
상호변경 사유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이나 제고가 52.5%로 가장 많고 다음이 CI통합(15.2%), 합병(14.1%), 사업영역 확대(11.1%), 회사분할(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행남자기(->행남생활건강) 등 52개사이고, CI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대우증권(->미래에셋대우) 등 15개사, 합병 등의 사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대신밸런스제1호기업인수목적(->넵튠) 등 14개사이다.
신규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변경을 한 회사는 알파칩스(->알파홀딩스) 등 11개사이며, 회사분할을 이유로 상호변경한 회사는 샘표식품(->샘표) 등 7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