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청년층 지지자들을 만나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곧바로 일자리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청년캠프 '허니 Moon' 출범식에 참석해 "모든 국민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자신이 지난달 18일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며 제시했던 ▲소방관‧경찰관‧군이사관‧복지공무원 등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주52시간, 법정노동시간 준수를 통한 사실상의 노동시간 단축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 줄이는 공공임금제 실시 등을 통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정권교체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경제와 안보에 우리가 유능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자신 있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