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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으로 삼성그룹주 대부분 약세…이부진의 '호텔신라' 급등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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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구속으로 삼성그룹주 대부분 약세…이부진의 '호텔신라' 급등 대조

    "향후 그룹 내 이부진 사장의 역할 커질 것이란 기대감 작용"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진=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 구속으로 호텔신라를 제외한 삼성그룹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53%) 하락한 18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32% 빠진 187만6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삼성물산(-2.77%), 삼성생명(-1.4%), 삼성화재(-0.39%), 삼성증권(-1.65%), 삼성중공업(-1.88%),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등 삼성그룹주도 대부분 1~2%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서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는 급등해(4.37%)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그룹 재편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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