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석호 수습기자)
경찰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를 들고 위협한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방화미수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 A 씨 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이날 오후, 트럭 위에서 20L 들이 플라스틱 용기 2개를 꺼내 안에 있던 인화물질을 경찰을 향해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지폈다.
이에 경찰이 곧바로 A 씨를 향해 소화기를 난사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의경 한명이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