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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문대통령 1주일,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정치 일반

    [여론] "문대통령 1주일,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 적폐청산 의지가 1위, 30.4%
    - 국정수행 전망, 긍정이 81.6%
    - 민주당 지지율도 급등, 53.2%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뉴스쇼 목요일의 코너, 한 주간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도 우리가 부지런히 살펴봐야 될 게 많은데 우선,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조사를 하셨죠?

     

    ◆ 이택수>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기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봤는데요. 지난주에 74.8%를 기록했었는데 이번 주 주중 집계가 81.6%. 그러니까 지난 주 대비 6.8%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김현정> 80% 벽을 깼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매우 잘할 것이다’란 의견이 51.1%, ‘대체로 잘할 것이다’란 의견이 30.5%. 합쳐서 81.6%였는데요. 저희가 과거에 이명박 전 대통령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당선 직후에도 조사를 했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79%를 기록한 바 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를 기록한 바 있는데, 그보다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김현정> 허니문 기간이기는 해요. 지금 특별히 못할 게 없기 때문에 잘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 64%밖에 안 나왔었어요, 그때도?

    ◆ 이택수> 네.

    ◇ 김현정> 거기에 비하면 80% 벽 깬 것, 뭐 희망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특이점 지역별로 연령별로 뭐가 있을까요?

    ◆ 이택수> 호남이 94%로 가장 높았고요. 그 다음 경기인천 83%. 대전충청 82% 순이었고요. 대구경북이 상대적으로 낮긴 했습니다만, 78%로 역시 10명 중에 8명가량이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대구경북도.

    ◆ 이택수> 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90%로 가장 높았고요. 그다음 20대가 88%. 30대가 87% 순이었고 50대와 60대 이상은 70%대였는데 50대가 76%, 60대 이상은 71%로 10명 중에 7명 이상이 역시 긍정적 전망을 했습니다.



    ◇ 김현정> 제일 많이 지지하고 제일 많이 기대하는 세대는 40대. 이렇게 되네요. 남성, 여성 이것도 나옵니까, 혹시?

    ◆ 이택수> 남성은 81.2%였고요. 여성이 81.9%. 여성이 0.7%p 높기는 했습니다만,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게 우리 조사만 그렇습니까? 다른 조사들도 비슷해요?

    ◆ 이택수> 지난주에 발표된 한겨레신문, 그리고 프레시안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그 조사에서도 87%, 84%로 각각 나타나서, 대략 80%를 상회하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들이 소개가 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이명박 대통령 소개해 주셨는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런 분들 초기 지지율은 어땠습니까?

    ◆ 이택수> 당시에 당선 직후 국정수행 전망은 아니었고, 취임 직후 지지율 조사였는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90%를 넘기기도 했었고요.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에 70% 중반대였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60%대를 기록해서 대략 6, 70% 이상은 집권 초기에 상당한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 김현정> 최고를 친 건 김영삼 전 대통령이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컸었고요. 또 초기 개혁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면서 90%를 넘은 바 있습니다.

    ◇ 김현정> 90%대를 찍었는데 IMF 사태 오면서 결국 한 자릿수로 마감한 비운의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 이택수> 그렇죠. 가장 높았고 또 가장 낮았던 지지율을 기록했던 분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41.08% 득표율을 얻은 지 불과 얼마예요. 2주 만에 이게 80% 벽을 깼다는 거, 사실은 이 부분에 좀 주목을 하고 싶은데 이게 이유가 뭔지 이 부분도 조사를 해 보셨다고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일주일이 지났고 2주차로 접어드는데 이렇게 물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문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하여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하나만 선택해 주십시오” 이렇게 물었는데요.

    ◇ 김현정> 인상적이었던 장면, 어떤 겁니까?

     

    ◆ 이택수> 가장 높은 응답이 ‘검찰 개혁 등 적폐청산 및 개혁의지’가 30.4%로 나타났고요. 그 다음이 ‘외교안보적 리더십. 즉 주요국 정상들과 발빠른 통화 또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의 외교행보’가 22.4%로 두 번째로 나타났고요. 그 다음이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 등 사회 통합적 결정’이란 의견이 14.4%. 그 다음이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 민생경제 회복 의지’가 11.1%. 그리고 ‘꼬마를 기다려 사인해 주기 또 커피 산책 등의 파격 소통 행보’가 9.8%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질문을 던지실 때 그렇게 던지신 거예요? 꼬마 사인해 주고 커피 산책 같은 파격 소통 행보, 이렇게?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했더니 나온 결과군요. 1위는 검찰 개혁을 비롯한 적폐청산 개혁 움직임 이게 1위. 이택수 대표 개인적으로는 어디에 표 주시겠어요?

    ◆ 이택수> 저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 즉, 사회통합적 결정. 이 의견이 14.4%로 세 번째로 나타났습니다만, 저는 이 의견을 가장 높게 봤었는데, 3위로 나타났네요.

    ◇ 김현정> 그래요. 여러분은 어디에다 표를 주시겠습니까?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80% 벽을 깨면서 지지도 전망치를 나타냈고, 우리가 특이점도 한 두 가지만 살펴볼까요? 이 조사의?

    ◆ 이택수> 적폐청산 개혁. 그러니까 검찰개혁이라고 응답한 의견이 가장 높았는데 아마도 조국 교수가 사법고시 출신이 아니고 법학자인데 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주목을 받게 됐고, 그 다음으로는 어제 오늘 조간의 헤드라인을 잠식하고 있는 기사가 검찰의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 지시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적폐 청산이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낸 것 같고요.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적폐청산 개혁이 1위였지만 수도권과 충청에서 외교안보적 리더십이 1위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외교안보 리더십이 좀 높게 나타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적폐청산과 개혁이 높게 나타났고. 지지정당 별로도 역시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외교안보 리더십을 꼽아서 안보에 대한 방점을 찍었고,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사회통합적 결정, 바른정당 지지층은 파격 소통 행보를 1위로 꼽았고, 민주당 지지층은 역시 적폐청산을 가장 높게 꼽았습니다.

     

    ◇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조사한 그 부분에 대한 결과 살펴봤고. 정당 지지도 어떻게 나왔는지 이번 주에는 어떻게 출렁임이 있습니까?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다 보니까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했습니다. 지난주 44.7%였는데 이번 주 53.2%로 9%포인트가량 상승을 했습니다.

    ◇ 김현정> 많이 올랐네요?

    ◆ 이택수> 네. 나머지 정당 지지율은 그러다 보니까 다 동반하락을 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12.3%, 국민의당이 7.8%, 바른정당이 7.1%, 정의당이 6.5%. 자유한국당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이게 딱 보면 더불어민주당 53.2%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그 당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 같고. 반면에 2위이기는 한데 자유한국당이 고작 12.3. 국민의당 7.8, 바른정당 7.1, 정의당 6.5. 다 고만고만해요, 나머지는. 지난주에 정의당이 3위 해서 파란을 일으켰는데 또 이번에는 떨어지고.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그 안에서 왔다갔다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이런 모양새. 그 당들로써는 정의당은 좀 예외적입니다마는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써는 좀 답답함도 느껴지는 이런 순간일 것 같습니다.

    ◆ 이택수> 조사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과 국정 지지도는 3일간 성인 2만 883명 중에서 1,514명이 최종응답을 완료해서 7.3%의 응답률을 기록했고요. 무선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5%p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아까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조사는 5월 17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01명에게 접속을 해서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서 7.1%의 응답률을 기록했고요. 조사방법은 같았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p였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이택수 대표 수고하셨습니다.

    ◆ 이택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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