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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구글홈 스마트 스피커 '먹통' 확산

    구글 "문제 확인, 현재 조사 중"…다른 '구글 어시스턴트' 기기는 정상 작동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Google Home)'이 오류를 일으키고 있어 구글 측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9to5Google,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기술정보 매체와 구글홈 포럼에 따르면 최근 구글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하십시오'나 '오류가 있습니다. 몇 초 후에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안내에 따라 전원을 끄고 위치정보와 라우터, 네트워크 상태 확인과 같은 재설정 작업을 한 후 다시 부팅하면 처음에는 몇가지 동작을 하지만 곧바로 오류 메시지가 나오는 상태가 반복된다.

    그동안 일부 기기에서 간헐적으로 오류 메시지와 함께 구글홈 작동이 말썽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2~3일 전부터 오류 문제가 구글홈 전체로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구글 제품과 관련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구글홈 포럼(Google Home Help Forum
    )에는 사용자들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재설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글도 올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재설정 이후에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구글홈 포럼 게시판

     

    이같은 현상은 현재까지 구글홈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등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가 있는 다른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구글은 "이 문제를 알고 있다. 조사하는 동안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을 받으려면 안내에 따라 구글홈 앱을 통해 의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시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홈은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만 출시됐으며, 올 연말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중에 한국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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