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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그룹공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계열사별로 채용진행하지만 GSAT는 10월 22일 같은날 실시

    자료사진

     

    삼성이 계열사별로 다음달 6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지만 옛 삼성고시로 불리던 직무적성검사(GSAT)는 같은 날 실시된다.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예고됐던 그룹 공채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 사이에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원서를 받는다.

    나머지 계열사들 역시 개별 회사마다 별도의 일정으로 채용을 하지만 원서접수만은 지원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과 화재, 증권, 카드 등 삼성의 금융 계열사 4개사는 다음달 7일부터 15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과 건설부문, 리조트 부문, 패션부문 등 사업분야별로 나뉘어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초에 원서를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공채도 계열사별로 하기로 했으며 지난 봄 공채는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5일 마지막 그룹공채가 실시된바 있다.

    삼성은 그러나 채용을 각 계열사별로 일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되 시험인 GSAT는 오는 10월 22일 같은날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미래전략실이 해체됐기 때문에 그룹 전체적으로 몃명을 뽑을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대략 3,500명 정도를 뽑았던 하반기 공채 규모 보다는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지난달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난뒤 '하반기 채용을 늘릴것이라는 취지로 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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