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많지 않은, 어린
남자도 아닌, 여자
기자도 아닌, PD
내가 가는 그 걸음걸음이 다 첫 번째 걸음이구나.
그렇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악착같이 한 것 같아요."
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미스티'.
뉴스를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서 뉴스의 흐름을 꿰뚫는 '넘사벽' 주인공 고혜란(김남주 분)을 보며 많은 시청자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현실에는 이런 앵커가 존재할까? 왜 수많은 여성 앵커의 역할은 남성 앵커의 옆에 앉아 멘트를 보조하는 데 그칠까? 하지만 고혜란보다 더 내공 있는 여성 앵커가 현실에는 존재합니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날카로운 인터뷰를 쏟아내며 포털의 메인 뉴스를 장식하는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의 진행자 겸 기획자 김현정 PD.
좀처럼 얼굴은 잘 비추지 않는 터라 많은 이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그가 '뉴스쇼'를 맡은 지도 어느덧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매일같이 새벽에 일어나 한결같이 하루의 뉴스를 책임지는 삶은 과연 어떨까요?
'뉴스쇼' 10주년을 맞아 씨리얼이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