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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스크, 멤버간 폭행논란…에이스-치빈 입장차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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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마스크, 멤버간 폭행논란…에이스-치빈 입장차 팽팽

    보이그룹 마스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도은, 희재, 치빈, 이륙, 문봉, 에이스, 우수, 이레(사진=소속사 트위터 캡처)

     

    8인조 보이그룹 마스크(MASC) 멤버간 폭행 시비가 불거졌다. 소속사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 에이스는 팀을 떠났다고 스스로 밝혔다.

    29일 마스크의 에이스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같은 팀 멤버 치빈의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에이스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를 믿어주고 사랑해준 팬들게 너무 죄송하고 함께했던 맴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전후 사정과 제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이스는 이번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표현한 자작 랩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에이스는 해당 랩 가사를 통해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내가 봐도 쓰레기. 가만히만 있으면 넌 더한 소설도 쓰겠지"라며 치빈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날 난 서운해 하는 너와 잘 풀고 싶었네. 그런데 갑자기 욕을 하며 달려드는 널 보았네. 놀라서 뒷걸음질 치며 휘두른 우산도 죄는 죄. 근데 무자비한 폭행이란 말은 누가 지은 건데"라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마스크의 치빈은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에 팀 멤버 에이스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해당 글에서 치빈은 지난 3월 에이스가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고 자신과 또 다른 멤버의 뺨과 목 뒤를 벨트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에이스가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린 뒤 우산의 여러 날카로운 부분으로 자신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치빈은 29일 추가로 글을 올려 에이스가 글과 랩 가사를 통해 밝힌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무슨 정신으로 음악을 써서 모두를 혼란스럽 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을 감싸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역시나 끝까지 본인만을 생각한다"며 에이스를 비난했다.

    이어 "놀라서 뒷걸음질 치며 우산을 휘둘렀다, 제가 욕을했다, 모두 황당스러운 거짓이고 멤버들도 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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