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9일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을 위한 드론 TF' 첫 회의를 열고 드론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드론산업을 미래 먹거리와 광주의 혁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10월 5일 광주시와 드론 관련 업체,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31사단, 광주경찰청 등 민·관·군·경이 참여한 '4차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을 위한 드론 TF'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오픈플랫폼 기반 진화형 드론 핵심기술개발 사업계획(안)을, 지역 향토사단인 31사단은 민·관·군·경 드론봇 활용 범용전력 활용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또 경찰, 소방, 학계,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해·재난 시 구조활동, 화재 시 인명구조, 치안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방제관제센터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첨단기술을 융합·적용한 드론산업은 자체시장의 비약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등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 수행이 가능한 산업으로 꼽힌다.
드론은 항공, ICT, 센서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농약, 방제, 촬영 등 단순업무에서 스마트 농·수산업, 국토정밀관리, 원격통신 등 다양화 되며 활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시는 드론비행장 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내년초 북구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설치하고 31사단은 드론비행장과 드론교육센터를 건립해 시민들에게 드론 이용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각종 행사에 드론을 이용한 야간 축하비행 등 퍼포먼스를 접목하고 중·장기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세워 광주만의 특색있는 드론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