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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테크노파크 임원, 아들 부정 채용 드러나

광주

    전남 테크노파크 임원, 아들 부정 채용 드러나

    전남복지재단, 경력 미달 입사 지원자 버젓이 선발
    김대중 컨벤션 센터, 윤 전 시장 보이스 피싱 아들 부정 채용 적발

     

    (재) 전남 테크노파크 임원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수법으로 자신의 아들을 테크노파크에 부정 채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 (재) 전남 테크노파크 전 정책기획단장 A 씨가 지난 2018년 10월 신입 사원 채용 때 원장 대행을 하며 자신의 아들이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에서 2위였으나 면접에서 높은 점수로 1위를 하도록 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 단장은 아들을 부정 채용한 뒤 곧바로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은 A 전 단장 등 관계자들을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

    전라남도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정 입사한 A 전 당장 아들에 대해서도 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전남 복지재단도 경력 조건이 미달한 지원자에 대해 아르바이트 경력까지 경력조건으로 인정하며 부정 입사시킨 것으로는 드러나 해당 인사 담당자에 대해 징계 조처하도록 했다.

    특히, 김대중 컨벤션 센터 임원은 윤장현 당시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혼외자를 낳았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아들을 센터에 부정 채용한 것으로 밝혀져 추진단은 해당 임원에 대해 징계 조처하도록 광주광역시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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