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대표 IP '크레이지아케이드 M', '바람의나라: 연', 슈퍼액시드의 클래식 판타지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 고질라 탄생 65주년을 기념하는 '고질라 디펜스 포스' 등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상반기 쏟아낸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론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이날 행사에서 액션 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서비스 일정 및 세부 콘텐츠를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국내외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도 잇달아 소개했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을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주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김현 부사장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 등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론칭한 모바일게임과 2019년 선보인 신작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 성과도 발표했다.
넥슨은 자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앞으로 넥슨을 만들어 갈 신규 IP도 발표했다.
사전예약자수 200만 명을 돌파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오는 21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18년동안 전세계 2억5천만명의 사랑을 받은 원작 IP 기반 ‘크아M’은 3D로 새롭게 돌아온 캐릭터에 새로운 추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의상 아이템과 치장 아이템으로 유저 개성 표현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이다.
친구와 파티를 맺는 노멀매치, 승리 증표인 ‘별’을 모아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고수를 위한 래더매치, 점점 줄어드는 맵에서 16명이 동시에 승부 다투는 스페셜 모드 서바이벌매치가 첫 선을 보인다. 소셜시스템이 강화돼 전세계 친구들과 소통하거나 채팅이나 선물교환을 할 수도 있다.
PC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해 기대를 모으는 ‘바람의나라: 연’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조작감을 내세웠고, 여름에 만나볼 수 있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세부 콘텐츠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오딘스피어, 드래곤즈크라운 등 추억의 콘솔게임 감성이 떠오르는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3D같은 2D 그래픽에 다양한 종족과 캐릭터들이 등장해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스토리 진행, 성장과 파밍이 핵심인 퀘스트 중심 플레이를 선보인다.
요리, 도서관, 유물, 성령수 등 다양한 수집 콘텐츠가 등장하고 성장과 경쟁, 고대장비, 소울웨폰, 이계쟁탈전, PVP 등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5개국에 소프트 론칭 됐으며 2분기 중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그랜드 오픈이 예정됐다.
또 120여개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요소를 갖춘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14일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수준높은 2D일러스트를 3D로 구현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영상 컷신으로 이야기 몰입감을 증폭시키고 화려한 궁극기 스킬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해외에서 검증된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공개하고 게임성이 공개된 자사 인기게임 3종의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래 디펜스 포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올해 65주년을 맞는 고질라는 네오플 '스튜디오42'의 올해 첫 신작이다.
모바일사업본부 서영석 부본부장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7개국어 지원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자신을 만든 작가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독특한 스토리관으로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 올 여름 확대 출시된다.
한편, 국내서 큰 방향을 일으킨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 한다. 3월 중 소프트 런칭 이후 20일부터 영어권 글로벌 사전예약, 4월 초 대만 및 태국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개국에서 사전예약 및 론칭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은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고 복잡도가 높았던 시스템도 개선됐다.
넥슨 모바일사업부 박재민 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쩡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 되지 않은 장르ㅘ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