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에게 당 홍보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이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총선을 대비해 신임 홍보위원장으로 탁 자문위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가 이해찬 대표에게 사석에서 건의한 것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홍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탁 위원은 지난 1월까지 대통령 의전 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일한 적있다. 이런 이유로 탁 위원이 당으로 오게된다면, 오는 5월부터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게 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손발을 맞춰 총선 홍보 전략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진 않았다. 탁 위원 본인에게도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다.
이해식 당 대변인은 7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가능한 이야기지만 아직 최고위 등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