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청사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15일 개청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2018년 행정기구 개편으로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한 뒤 다시 포항시 북구 용흥로 옛 용흥중학교를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경상북도 동부청사로 개청했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와 종합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과 2국 1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독도재단 등이 입주하면 14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된다.
경북도는 동부청사 개청과 함께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구축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아울러 내년 포항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북방경제 거점항만으로써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