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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때문에…"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심야 날치기

부산

    "도박빚 때문에…"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심야 날치기

     

    도박 빚때문에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심야 날치기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40분쯤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식당 앞 도로에서 귀가 중인 60대 여성을 따라가다가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방에는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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